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동아시아고대학회입니다.

어느새 2020년도 6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태가

하루 빨리 진정되어 사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도움으로 『동아시아고대학』 57집의 발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보내주신 소중한 원고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58집으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논문의 투고, 심사를 진행할 때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회원 여러분들의 안전에 기여하고자 계획했던 춘계학술대회를 잠정 연기하고 사태의 추이를 살피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회 나름의 대응을 위해 지난 5월20일(고려대), 27일(경희대) 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를 통해서 몇 가지 안건이 논의되고 학회 운영 계획의 일부가 수정되었습니다. 그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1. 춘계학술대회와 하계학술대회를 겸하여 7월17일 (금)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하고자 합니다. 8월말 동북아관광학회와 연계하여 안동에서 열고자 했던 학술회의는 동북아관광학회의 내부 사정으로 불투명해졌습니다.

2. 『동아시아의 古都』(가칭), 『동아시아의 풍류』(가칭) 등 총서의 발간 준비를 서두르겠습니다.

3. 한국연구재단지원사업으로 신청한 추계대회는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진행합니다(10월31일(토) 경희대).

4. 동계대회는 국제학술대회로 대만 까오슝대학(高雄大)에서 개최합니다(내년 1월 예정).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었던 것은 춘계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건이었습니다. 당초에는 소규모 온라인 학술대회로 방향을 잡았습니다만, 부회장인 홍성화 선생님(건국대)과 연구기획이사인 이장웅 선생님(한성백제박물관)의 도움으로 2020년 7월17일(금) 작은 규모지만 오프라인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재난으로 보는 동아시아” 입니다. 발표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총무이사에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학회 운영에 힘을 기울여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에 말씀드린 사항의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 건승,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6월 2일

제11대 동아시아고대학회 집행부 올림.